박수홍,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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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 당해
  • 김상록
  • 승인 2022.10.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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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의 횡령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 도중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4일 SBS에 따르면 박수홍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 모 씨와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는 부친 박 씨와 형수 이 모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부친 박 씨는 박수홍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 박수홍을 상대로 "흉기로 XX겠다"는 등의 협박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은 119 구급차를 타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박수홍의 친형인 박 씨는 현재 21억원 상당의 금액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가 박수홍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뒤 출연료 등 수익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박 씨의 아내이자 박수홍의 형수인 이 씨 역시 횡령 의혹에 공범으로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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