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S-DUAL’ 출시..."단일항체보다 높은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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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S-DUAL’ 출시..."단일항체보다 높은 효능"
  • 박주범
  • 승인 2022.10.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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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항체란 두 개의 각각 다른 타깃에 결합하는 항체들을 하나의 형태로 결합시킨 항체다.

일반적으로 항체는 하나의 타깃 항원에만 작용해 제한된 효능을 보이는 반면, 이중항체는 서로 다른 타깃 항원에 동시 작용해 기존 단일항체 보다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항체에 새로운 결합부위를 도입하면서 안정성과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S-DUAL은 사람 몸속의 항체(IgG)와 유사한 형태로 체내 투여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낮으며 항체와 같은 구조적 안정성을 갖는다. 또한 비대칭 구조에 따라 이중항체 단백질과 결합 오류로 인한 불순물 단백질 간 분자량 차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어 목적한 이중항체를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 S-DUAL은 결합력을 높여 불순물 발생 비율을 낮추고 최대 99%의 높은 순도를 확보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고유의 이중항체 플랫폼을 통해 관련 매출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업계 트렌드에 따라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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