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지난 11일 일본 미쓰비시(Mitsubishi)상사와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공급 및 시장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협력 및 공동 투자 △해양 운송 및 터미널 운영 △양국 정부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정책수립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일본의 주요 상사들과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이토추상사, 9월에는 스미토모상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암모니아 도입 협력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일대의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힘을 모아 생산, 운송, 저장 및 시장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체화하여 미래 수소경제사회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030년까지 총 6조 원을 투자해 1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하여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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