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카카오톡 장애 사태에 김범수 의장 국정감사 증인 소환 추진
상태바
국회, 카카오톡 장애 사태에 김범수 의장 국정감사 증인 소환 추진
  • 김상록
  • 승인 2022.10.16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카카오 제공

국회가 전날 발생한 카카오톡 서비스 오류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카카오와 네이버 경영진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추가 증인 채택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등의 데이터 센터를 위탁 운영·관리하고 있는 SK C&C 대표도 출석을 요구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에서 불이 나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이번 장애는 카카오톡 12년 역사상 가장 긴 시간 이어진 장애로 남게 됐다. 지금까지 가장 길게 발생했던 장애는 2021년 3월 23일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앱 실행이 중단되는 오류로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을 포함한 특정 앱의 작동이 약 7시간 동안 멈춘 사례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