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현지시각) 멕시코 과나후아토주(州)에서 한 남성이 술집에 난입해 불특정 손님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이 사고로 남성과 여성 각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멕시코 시민안전부는 성명을 통해 "15일 토요일 저녁 8시경 과나후아토 중부 이라푸아코시의 술집에서 총성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는 총격으로 인한 희생자가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총격에 가담한 일당이 몇 명인지 현재 파악 중이다.
총격 발생 후 멕시코 검찰과 경찰은 총격범 검문 검색과 현장 수습에 나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과나후아토 지역은 마약 갱단간 영역 다툼이 심각한 곳으로 알려졌다. 과나후아토주는 자동차 제조공장 등과 이와 관련한 업체들이 다수 있어 지역 자본이 많고, 미국 국경과도 인접해 마약 카르텔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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