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카카오서비스 장애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소진공은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소상공인 피해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전국 77곳 지역센터에서 현장 상담조사를 통해 피해유형과 사례 등 직접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소진공 홈페이지에 있는 '카카오서비스 장애 관련 소상공인 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업장 정보, 이용 중인 카카오 서비스 항목 및 서비스 유형, 피해상황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피해상황은 매출변동, 주문이력 확인 불가, 배송업체 이용불가, 배달 플랫폼 연동 불가, 고객 항의 등이 해당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소상공인 피해사례 등 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기 위해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했다"며 "소상공인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서울시는 피해 업종 협회와 협력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상담을 지원하겠다"며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무료 법률 상담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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