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루트회의’서 해외항공사·공항 대상 노선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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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루트회의’서 해외항공사·공항 대상 노선 협의
  • 박주범
  • 승인 2022.10.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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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세계 루트회의’ 인천공항 전시부스에서 김혜진 항공마케팅팀 사원(왼쪽 첫 번째), 김영일 항공마케팅팀장(왼쪽 두번째)이 해외 항공사 관계자와 인천공항 신규노선 취항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에서 1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세계루트회의(World Routes 2022, 이하 루트회의)’에 참가해 주요 항공사를 대상으로 노선 정상화 및 취항 마케팅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루트회의는 전 세계 주요 항공사, 공항, 관광청 등 항공업계 관련 기관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노선 개발회의로서, 항공사와 공항 간 신규 노선 개발과 취항 협의는 물론 참여 회사들의 전시부스 운영, 각종 회의 및 강연이 개최되는 국제적인 항공 마케팅의 장이다. 이번 회의에는 총 706개 관련 기관(186개 항공사, 370개 공항, 150개 관광청·여행사 등)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핀에어, 루프트한자, 웨스트젯 등 23개 여객 항공사 및 IAG 화물항공, 라탐 화물항공, 카타르 화물항공 등 5개 화물항공사와 코로나 이전 운항노선의 복원 및 증편, 신규 노선 개설을 협의했다. 미국 포틀랜드 공항, 스위스 취리히 공항, 인도 뱅갈루루 공항,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등 17개 해외 공항과 여객·화물 증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협의도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항공업계 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에 세계 최대 항공업계 국제행사를 통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인천공항이 주요 경쟁 공항중 가장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조속한 운항공급 및 증대, 타깃 노선 유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최근 인천공항 항공수요는 지난 16일 일일 여객 8만명을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9973명) 대비 약 8배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요의 약 50% 수준인 일일 10만명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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