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1인 가구 비중 40% 전망
상태바
2050년 1인 가구 비중 40% 전망
  • 김상록
  • 승인 2022.10.20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1인 가구 비중이 2050년에는 4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시도편) : 2020~2050년'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20년 31.2%에서 2050년 39.6%로 증가할 전망이다.

2050년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44.1%)으로 나타났고, 대전, 충북(각각 43.5%)이 뒤를 이었다. 세종은 36.2%로 가장 낮았다.

2050년에는 2020년 대비 모든 시도에서 부부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부부와 미혼 자녀로 구성된 가구 비중은 감소한다. 부부+자녀가구 비중은 2050년 세종, 경기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20%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인 가구와 4인 가구 비중은 모든 시도에서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 4인 가구 비중은 2020년 15.8%에서 2050년 6.2%로 9.6%p 급감한다. 2050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4인 가구 비중이 10%를 밑돌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비중은 2050년 전남, 경북 등 10개 시도에서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고령자 가구 비중은 전남(33.3%), 경북(29.6%), 전북(29.4%) 순으로 높았다.

또 고령자 가구 중 1인 가구는 2020년 161만8000가구에서 2050년 467만1000가구로 늘어난다. 2050년 총가구 중 20.4%는 독거노인 가구가 된다는 것이다.

2020년 총가구는 2073만 가구에서 2039년 2387만 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한다. 2050년에는 2284만 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50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전북을 제외한 11개 시도의 가구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