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특검 제안 거부 "의도적인 시간 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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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특검 제안 거부 "의도적인 시간 끌기"
  • 김상록
  • 승인 2022.10.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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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사건 특검 제안을 "의도적인 시간끌기, 물타기, 수사지연"이라며 거부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이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가 안 될 때는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다가 정권이 바뀌어 수사를 제대로 하니 특검을 주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제와 특검을 하자는 것은 속 보이는 수사회피"라며 "오늘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또 물고 늘어진 것은 자기 치적이라는 대장동 빼놓고 물타기, 논점 흐리기에 다름 아니다"라고 했다.

또 "특검할수록 정쟁이 심화된다는 것은 경험으로 이미 안다"며 "이 대표는 특검으로 가고 정쟁 없애서 민생에 집중하자고 하지만, 정쟁 없애고 민생에 집중하는 것은 지금 검찰이 신속 엄정하게 제대로 수사해서 국민께 결과를 보고하는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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