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0일 수출액 324억 달러…무역적자 50억 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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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0일 수출액 324억 달러…무역적자 50억 달러 육박
  • 김상록
  • 승인 2022.10.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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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324억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더 많아 무역적자는 50억 달러에 육박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4억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73억5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5일로 지난해보다 0.5일 더 많았으나 일 평균 수출액으로는 9% 줄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49억5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적자(23억7400만달러)보다 108.6% 증가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338억 4300만 달러에 이른다.

주요 품목별 수출 현황은 전년 동기 대비 석유제품(16.4%), 승용차(32.1%) 등에서 증가했고, 반도체(-12.8%), 무선통신기기(-15.6%), 선박(-22.9%)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3%), 유럽연합(3.4%), 베트남(1.7%)과의 수출 거래가 증가했으나, 중국(-16.3%), 일본(-16.1%), 대만(-26.7%) 등은 줄었다.

주요 품목별 수입 현황은 반도체(13.9%), 가스(24.6%)에서 증가했다. 원유(-0.3%), 석유제품(-18.5%), 정밀기기(-2.7%) 등에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0.9%), 미국(6.6%)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으며 유럽연합(-1.5%), 일본(-6.0%), 사우디아라비아(-1.4%) 등은 감소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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