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Su-30 전투기 시베리아 주택가 건물 추락, 조종사 2명 사망...이 달만 두 번째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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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Su-30 전투기 시베리아 주택가 건물 추락, 조종사 2명 사망...이 달만 두 번째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10.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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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투기와 같은 기종인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
사고 전투기와 같은 기종인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

지난 20일 러시아 수호이-30(Su-30) 전투기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에서 2층짜리 주거용 건물에 충돌해 조종사 2명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CNN은 이르쿠츠크 주지자 이고르 코브제프(Igor Kobzev)의 텔레그램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러시아 비상대책 본부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는 시험 비행 중 기체 결함에 의한 추락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사고 직후 추가 희생자와 부상자를 찾기 위한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으며 현재 공식적인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국가 영토 수사기관의 수사관과 법의학 전문가,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산하 교통부가 사건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러시아 수호이-30 전투기 추락 사고는 6일 전 발생한 수호이(SU)-34 사고에 이어 이 달에만 두 번째 발생한 훈련 중 추락 사고다. 

수호이-34 추락 사고 당시에는 해당 기체가 시내 아파트 단지에 추락해 어린이 3명을 포함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교전이 아닌 기체 결함으로 추락한 전투기는 모두 11대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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