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82%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해야", 기시다 내각 지지율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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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82%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해야", 기시다 내각 지지율 27%
  • 이태문
  • 승인 2022.10.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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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의 82%가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해산명령을 청구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23일 마이니치(毎日)신문은 22일과 23일 이틀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종교법인법에 근거해 통일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에 대해 82%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없다'는 견해는 9%에 그쳤다.

통일교에 회비를 내는 등 관련이 깊은 것으로 드러난 야마기와 다이시로(山際大志郎) 경제재생담당상에 대해서는 '사임해야 한다'가 71%에 달했으며, '사임할 필요없다'는 15%였다.

현재 야당측은 야마기와 경제재생담당상의 사임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기시다 총리는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29%에서 2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으며, 비지지율은 64%에서 65%로 높아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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