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남양유업 선긋기 서운? 처음에는 섭섭했는데 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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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남양유업 선긋기 서운? 처음에는 섭섭했는데 이해됐다"
  • 김상록
  • 승인 2022.10.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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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사진=YTN 캡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가 남양유업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황하나는 24일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남양유업 측이 '황하나 씨는 물론 그 일가족 누구도 남양유업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경영 활동과도 무관하다'고 선긋기 한 것에 대해 서운하진 않던가"라는 물음에 "처음에는 조금 섭섭했는데 이해됐다. 저 때문에 또 다른 논란을 겪을 필요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황하나의 부친인 황재필 씨는 "서로에게 악영향을 줬다. 하나가 잘못한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일반인이 그 정도로 언론의 주목을 받을 필요는 없었다"며 "외가 배경으로 더 미움을 샀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황하나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의 교제 당시 상황도 언급했다. 황하나는 "처음에 그 남자(박유천)랑 기사가 떴을 때 우느라 실신 직전이었다. 그런 보도로 인터넷에서 갑자기 유명해지는 게 싫었다"며 "결혼 생각도 없던 시기였는데 왜 그런 내용의 기사가 난 건지, 기사 때문에 결혼을 해야 하는 건지 혼란스러웠다"고 떠올렸다.

그는 "알려진 것들 중 바로잡고 싶은게 있나"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있었다. 지금은 모든 걸 내려놓았다"며 "어쨌든 저는 마약을 했고 잘못을 저질렀지 않나"라고 답했다.

황하나는 향후 계획에 대해 "지금은 엄마아빠 뜻을 따르는 것밖에는 없다"고 했다. 황 씨는 "하나가 5년 정도 단약에 성공한다면, 문제를 겪는 또 다른 아이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는 전도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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