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이용 불편함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무료 서비스 피해보상은 선례 없어"
상태바
카카오 김범수 "이용 불편함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무료 서비스 피해보상은 선례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2.10.24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에 대해 "이번 일을 계기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24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증인으로 출석해 "카카오도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2018년부터 관련 분야에 우선 투자 방침을 세웠지만 (완전한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4~5년의 시간이 걸린다. 이유 불문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안정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장애가 났을 때도 빠른 시일 내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서비스 장애 피해보상과 관련해 "무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피해보상은 전 세계적으로 선례가 없다"며 "피해사례를 접수받는대로 피해 이용자나 대표 단체와 협의체를 만들고 피해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일부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킨 것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재가 일어난 경기도 성남 판교 데이터센터를 관리했던 SK C&C의 박성하 대표는 "이번 사고에 대해 회사 임직원 일동은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