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전민혁 "그룹 상표권 이수 이름 단독으로 등록…사전 동의나 통보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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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 전민혁 "그룹 상표권 이수 이름 단독으로 등록…사전 동의나 통보조차 없었다"
  • 김상록
  • 승인 2022.10.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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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혁.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전민혁.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엠씨더맥스 전민혁이 이수와 그룹 상표권 등록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민혁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과거 저희는 상표권 분쟁이 있을 당시에 멤버들과 의기 투합하여 상표권을 지켰지만 현재 '엠씨더맥스'의 상표권은 출원권자인 전광철(이수)에게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싱글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of m.c the max 라는 타이틀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분쟁을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이의 제기를 하지 않고 전민혁 이라는 이름으로 음원 발매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엠씨더맥스라는 팀 명은 소송을 통해 승소해서 찾아온 이름"이라며 "그런데 현재 엠씨더맥스라는 그룹 명 상표권은 출원자 전광철 이름 단독으로 상표권이 등록되어 있다. 멤버들에게 사전 동의나 설명 혹은 통보 조차 없이 등록을 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 하기에 이수와 저의 관계는 언제부턴가 서로 소원해졌고 어색해지고 멀어졌다. 모든 부분을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서로 의견 차이로 언성을 높이고 다툰적도 있다"며 "'근황올림픽'에 출연하고 난 뒤로 인스타그램이 차단되어 있었고 출연한 게 잘못인가 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당시 제가 준비한 싱글 앨범을 홍보할 방법이 없었기에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던 것이 아쉬운 상황을 만든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팀 내에서 여지껏 한 게 무엇이며 고작 드러머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거 잘 알고 있다. 팀 내 인지도가 낮고 영향력은 작을 수 있겠지만 '엠씨더맥스'는 저의 20대, 30대 그리고 현재까지도 청춘의 시간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제 삶의 중요한 일부"라고 말했다.

아울러 "긴 세월 저희 팀과 저를 지켜봐 주신 팬 분들께 자초지종을 설명 드리는 것 또한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모두가 기다려 온 큰 공연을 앞두고 방해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소속사가 없기 때문에 제 의견을 대변해줄 곳이 없고 그렇다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결론 하에 용기 내서 이렇게 글 올린다"고 덧붙였다.

전민혁은 2000년 이수, 제이윤, 허정민과 함께 그룹 문차일드로 데뷔했다. 이후 허정민이 탈퇴하면서 3인조로 재편된 후 팀명을 엠씨더맥스로 바꿨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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