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젤렌스키, '더러운 폭탄' 러 주장→IAEA 전문가 파견 요청 "Russia's claims about Ukrainian dirty bomb are 'false flag'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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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젤렌스키, '더러운 폭탄' 러 주장→IAEA 전문가 파견 요청 "Russia's claims about Ukrainian dirty bomb are 'false flag'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10.24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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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의 더러운 무기 주장은 푸틴의 거짓말"
젤렌스키, "러시아의 더러운 무기 주장은 푸틴의 거짓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오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사찰단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은 최근 러시아가 주장하는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폭탄(Dirty-bomb)을 사용하려 한다"는 기만 뉴스를 반증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믿든 안 믿든 우크라이나군의 핵무기 사용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핵 사용 가능성을 러시아가 조작한 사실이라고 믿는 것과 실제 우크라이나가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사용하려 한다'는 기만전술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터키 국방부 장관에게 돌려가며 전화했다"며 "그는(쇼이구 국방부 장관) 회전목마 쇼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거짓 주장에 대해 IAEA 핵 전문가의 우크라이나 긴급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맹국에 전화를 걸어 '우크라이나가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 경고한다면 이것은 오로지 한 가지만을 의미한다"며 "그것은 바로 러시아가 이 더러운 폭탄을 사용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Ukraine invites nuclear experts to disprove unsubstantiated Russian "dirty bomb" claims

○Ukraine has invited experts from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 to the country to disprove unsubstantiated Russian claims that Kyiv plans to use a 'dirty bomb'
○Kyiv, the US and other Western officials have dismissed Moscow’s claims that Ukraine is planning to use a so-called “dirty bomb” as a Russian false flag operation.
○Zelensky said “If Russia calls and says that Ukraine is allegedly preparing something, it means only one thing...Russia has already prepared all this”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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