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노병(老兵)은 패셔너블 하다' 외쳐 [KDF 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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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노병(老兵)은 패셔너블 하다' 외쳐 [KDF arena]
  • 이수빈
  • 승인 2022.10.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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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배우 오영수의 과감한 패션 눈길, “노년 없이는 인생을 이야기할 수 없어”라고 말해

'오징어 게임' 오영수 배우가 패션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프랑스 쿠튀르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선보인 봄 23 컬렉션 중 발렌시아가·아디다스를 완벽히 소화한 오영수는 독특한 감각과 과감한 포즈를 연출했다. 사진마다 완벽히 다른 분위기를 표출한 몸짓과 표정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지닌 캐릭터를 선보였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연신 매진 기록을 세운 연극 '라스트 세션'과 현재 공연중인 '러브레터'가 인기를 모은 이유에 대해 “중년이 문화 예술에 많은 관심을 할애합니다. 또 내가 ‘깐부’로 알려지다 보니 나이 든 사람들에게도 뭔가가 있다는 생각을 대중이 갖게 된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라고 답했다. 

지금 연극계에서는 오영수를 비롯한 신구, 이순재 등 노배우들이 인기를 얻으며 ‘방탄노년단’이라 불리고 있다. 연극 무대와 드라마 카메라를 오가면서 발견한 공통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요즘은 인생을 다뤄도 ‘노(老’)가 빠져 있어요. 노년이 없이는 인생을 이야기할 수가 없어요. 마무리 없이 어떻게 인생을 이야기해요. 연극계뿐만이 아닌 모든 분야가 그래요.” 라며 한 편의 작품에는 인생의 마무리가 담겨야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배우 오영수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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