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연방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CNN에 따르면 이번 그의 방문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첫 방문이다.
대통령 대변인 세르스틴 감멜린은 트윗을 통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두 가지 메시지를 갖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감멜린 대변인은 슈타인마이어의 말을 인용해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군사, 정치를 포함해 재정과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전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전쟁이 독일에 미친 영향을 우크라이나 국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겠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두 차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려 했지만, 러시아와의 관계로 첫 방문은 실패했고, 두 번째 방문은 보안상의 이유로 취소됐다.
■German president visits Ukraine for first time since Russia's invasion
○German President Frank-Walter Steinmeier arrived in Ukraine for a surprise visit on Tuesday, marking his first trip to the country since Russia’s invasion began in February.
○Ukrainian can rely on Germany! We will continue to support Ukraine: militarily, politically, financially and humanitarianly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