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자포리자 내 러시아가 점령한 멜리토폴시 현지 TV 방송국 근처에서 25일(현지시각) 오전 차량 한 대가 폭발해 5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 수반 멜리토폴 행정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멜리토폴에 있는 '자미디어' 건물 근처에서 자동차 한 대가 폭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어 "폭발의 여파로 인근 주택가와 주변 차량의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언론사 직원을 포함해 5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로고프 지역 평의회 의원은 러시아 국영 언론 RIA 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폭발 사고는 우크라이나에 의한 테러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차량의 폭발이 폭탄에 의한 테러인지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는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car bomb exploded near a local TV station in the Russian-occupied city of Melitopol
○A car bomb exploded near a local TV station in the Russian-occupied city of Melitopol on Tuesday morning, injuring five people, said city authorities.
○ladimir Rogov, a member of the Russian-appointed regional council, told Russian state media RIA Novosti that the incident was “a terrorist attack.”
○Ukraine was non-committal about this explosion. CNN.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