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사망 149명으로 늘어 대부분 20대 여성…부상 150명 등 현재 299명 사상 [이태원 149명 참사] 
상태바
이태원 핼러윈 사망 149명으로 늘어 대부분 20대 여성…부상 150명 등 현재 299명 사상 [이태원 149명 참사]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2.10.30 0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사망자가 149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30일 오전 5시 10분 현재 14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해 모두 29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앞서 오전 4시 기준 14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나 한 시간여 동안 사망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대부분 20대 여성이며 10대 여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30분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인명피해와 사고 수습 현황 등을 설명할 에정이다. 또 앞서 100여 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45명은 현장에서 사망해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검찰과 경찰은 과학수사팀을 각 영안실로 보내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한 뒤 유족에게 연락할 방침이다.

사상자는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사고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