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조베 교차로에서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두 대의 차량 폭발로 최소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폭탄 페러로 3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알-샤바브 그룹이 무고한 사람들에게 잔인하고 비겁한 테러를 자행했지만, 우리의 결의는 더욱 굳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폭탄 테러가 발생한 모가디슈 조베 교차로는 소말리아 교육부가 위치한 곳으로 지난 2017년 10월500명 이상의 사망자와 300여 명의 부상자를 낸 장소와 같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대의 차량 폭탄은 수도 모가디슈 번화한 교차로와 교육부 건물 근처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무드 대통령은 "이번 폭발 사고의 책임은 소말리아 이슬람 단체인 알-샤바브에게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 단체는 이번 폭탄 테러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모하무드 대통령은 "소말리아 정부는 반인륜적인 테러 단체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킬 것"이며 "테러 단체의 공격은 결코 우리를 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At least 100 people were killed after two car bombs exploded
○More than 300 others were wounded in the attack, said Somali President Hassan Sheikh Mohamud in a video statement posted on his official Twitter account.
○Mohamud claimed the al-Shabaab terror group in Somalia was responsible.
○The intersection, Zobe junction, was the same location as a deadly bombing attack on October 14, 2017, which killed more than 500 people and injured around 300 others.
○There was no immediate claim of responsibility for the attack, but the Islamist group al-Shabaab has claimed other recent attacks. CNN.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