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일본인 여성 2명 숨져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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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일본인 여성 2명 숨져 [이태원 참사] 
  • 이태문
  • 승인 2022.10.31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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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명 피해를 기록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희생된 일본인은 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이태원 참사로 10대와 20대 일본인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30일 오후 안도(安藤) 영사국장을 실장으로 대책실을 설치해 희생자 가족의 지원과 함께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

또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도 대사관에 대책본부를 설치해 일본인 피해자 대응에 나서고 있다.

외무성은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등록된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 서울을 방문할 예정으로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이 있는 경우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일어난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는 30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여성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총 154명으로 늘어났다. 

132명도 부상을 입어 무려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망자 154명 가운데 외국인은 12개국 26명에 달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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