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국시리즈 1~4차전 시구 취소…응원단 활동 중단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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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한국시리즈 1~4차전 시구 취소…응원단 활동 중단 [이태원 참사] 
  • 박홍규
  • 승인 2022.10.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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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22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4차전은 시구 없이 열린다. 응원단 활동도 중단된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오전 유정복 인천시장과 관계자들이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좌석 수 2만7500석)에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이날 안전 점검은 한국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관중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태원 인명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KS 1~4차전 시구를 취소하는 등 행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치어리더 등 응원단 단체 응원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응원단장은 관중들의 안전한 관람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과 심판 전원은 KS 1~4차전에서 모자 왼쪽에 애도 리본을 부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KS 1차전 시작 전엔 묵념하기로 했다.

KBO는 또한 3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구단 안전관리 책임자와 회의를 진행한다. KBO는 "관중들이 안전하게 관람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KS 기간 경기장 안전요원도 증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SG와 키움의 KS 1차전은 11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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