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그룹, 3Q 매출 1조·영익 330억..."중국 外 아시아·북미·유럽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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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그룹, 3Q 매출 1조·영익 330억..."중국 外 아시아·북미·유럽 지속 성장"
  • 박주범
  • 승인 2022.10.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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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은 31일 올해 3분기 1조 218억 원의 매출과 3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36.2% 감소한 수치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화된 경영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뤘다. 주요 자회사들은 매출과 이익 성장을 보여줬으며, 3분기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9499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부진의 영향으로 18.6% 하락한 5,8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e커머스 채널의 화장품 매출은 10% 이상 증가해 디지털 전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음을 보여줬다. 

해외 사업은 중국 소비 둔화의 여파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하락하며 12.8% 감소한 33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약 20%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북미 전체 매출이 97%나 성장한 점은 고무적이다. 유럽에서는 전체 매출이 60% 성장했다.

주요 자회사들은 매출과 이익이 대부분 성장했다. 이니스프리는 온라인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에뛰드는 면세 채널 철수로 매출이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에스쁘아는 페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아모스프로페셔널도 염모 및 펌 카테고리 품질 강화 및 거래 살롱 확대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Winning Together’의 경영 방침 아래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의 3대 추진 전략을 실행 중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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