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오늘 방한해 윤 대통령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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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오늘 방한해 윤 대통령과 회담
  • 이태문
  • 승인 2022.11.0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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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소속의 양국 국회의원도 3년 만에 총회 열고 한일관계 개선 모색

일본 총리를 역임한 아소 다로(麻生太郎) 자민당 부총재가 2~3일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1일 일본 정부와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아소 부총재가 한·일 간 현안인 옛 징용공 문제의 해법을 찾는 동시에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서울 이태원 사고에 조의를 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의중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당 중진인 아소 부총재가 현안 해결의 역할을 하기 위해 방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소 부총재는 지난달 29일 기시다 총리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윤 대통령에게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정상회담 개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일의원연맹 소속 일본의 국회의원 20명도 2일부터 사흘간 서울을 방문해 합동 총회를 갖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될 이번 총회에서 양국 관계의 개선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도 조율 중이다.

글·사진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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