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한파에 '3최(最)'가 군불때나?...‘최초·최고·최대’ 분양 잇따라
상태바
분양시장 한파에 '3최(最)'가 군불때나?...‘최초·최고·최대’ 분양 잇따라
  • 박주범
  • 승인 2022.11.04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부동산시장은 원자재 값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호황을 이뤘던 지난해와 달리 침체 일로다. 

건설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최초∙최고∙최대' 등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타이틀을 내세운 분양에 애쓰고 있다. 차별성과 희소성 등 상징성을 내세운 전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지구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지역 첫 e편한세상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1순위 평균 189.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경기도 구리시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구리역’도 1순위 평균 14.9대 1로 마감했다.

지난 8월 창원에서 분양된 ‘창원자이 시그니처’는 27.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창원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이송 시스템과 세대창고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올해 4월 아이에스동서가 고양 덕은지구 내 최대 규모로 공급한 연면적 약 20만㎡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센트럴’도 계약이 마감됐다.

진주혁시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조감도
진주혁시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조감도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지역 내 타이틀을 부동산은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서 분양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말까지 이런 전략을 내세운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대우건설은 진주혁신도시 상업 5블록 일대에 첫 푸르지오 단지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생활숙박시설로 전용면적 88~124㎡, 792실 규모다.

HDC아이엔콘스는 경북 영주시 첫 아이파크 아파트 ‘영주 아이파크’를 11월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66~115㎡, 428가구 규모다. 단지 옆에 영주동부초와 영주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경기 여주에서 첫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26, 769가구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경강선 여주역이 위치했다. 세종초, 세종중 등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