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국내외 투자자에 '북미 증설 전략' 설명..."분리막 품질 유지와 원가개선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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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국내외 투자자에 '북미 증설 전략' 설명..."분리막 품질 유지와 원가개선 함께"
  • 박주범
  • 승인 2022.11.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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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막을 살펴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직원
분리막을 살펴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직원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국민연금, 블랙록 등 국내 및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북미 시장 적기 증설 검토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4일 전했다.

SKIET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홍콩과 싱가폴을 방문해 현지 글로벌 기관투자자, 자산운용사, 증권사, 펀드매니저 대상 기업설명회(Non-Deal Roadshow, NDR)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SKIET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투자책임자, 유럽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네덜란드 연금 자산운용(APG) 관계자 등을 만나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SKIET는 지난 2일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컨퍼런스콜을 개최했으며, 이날까지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국민연금, 자산운용사 등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SKIET는 전방 수요 부진 등으로 실적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투자자 지지 확보를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실적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최소화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도 장기적인 가치투자처를 찾는 우호 투자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SKIET는 추가 수주 확보 및 조달계획 등을 감안해 북미지역 투자 관련 여러 옵션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에 대한 의사결정이 완료되는 대로 이를 시장과 공유할 예정이다. 

노재석 대표는 지난 2일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폴란드 1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으며, 2~4공장 증설의 경우 대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감안해 상업가동 개시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비 최대 2배의 생산성을 개선한 설비기술을 확보했고 향후 북미 진출 시 신규 증설라인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통해 글로벌 생산시설의 품질 균일성을 확보하고 단위당 고정비를 최대 60%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IET 관계자는 “분리막의 우수한 품질은 유지하면서 획기적인 원가개선을 통해 가격경쟁력도 확보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사진=SK아이이테크놀리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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