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위해 '최소 수면시간' 중요..."숙면에 음악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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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위해 '최소 수면시간' 중요..."숙면에 음악은 금물"
  • 박주범
  • 승인 2022.11.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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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정도 남았다.

수험생은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을 조절하며 준비하는 기간이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수면시간과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적어도 '최소 수면 시간'만큼은 꼭 자는 것이 좋다. 이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수면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높아진다. 수면부족은 면역력 약화, 기억력 퇴화, 집중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수험생은 남은 기간 무리하게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지 말고 적당한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일반적인 평균 수면 시간은 성인 7시간, 아이 9시간 정도다. 평소와 비슷하면서 자신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의 수면시간에 숙면을 취하기 위한 환경도 중요하다. 수면에 있어 적절한 온도인 18~22도를 유지하고, 편한 잠옷을 착용해야 한다.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강의 등을 들으면서 자는 것은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험 전 걱정 때문에 수능 관련 뉴스나 글을 보는 것도 마음을 불안하게 해 숙면을 할 수 없게 한다.

수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암막커튼이나 안대를 사용해 빛을 줄이고, 소음을 줄이는 것도 좋다. 수면안대는 빛을 차단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숙면을 돕는다.

프로젝트슬립 관계자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불안할 수 있지만 컨디션 유지를 위해 무엇보다도 수면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진=프로젝트슬립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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