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전문의 "블랙핑크 지수 목에 혹, 99.99% 확률로 표피낭종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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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전문의 "블랙핑크 지수 목에 혹, 99.99% 확률로 표피낭종 의심"
  • 김상록
  • 승인 2022.11.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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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외과 전문의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목에서 발견된 혹에 대해 표피낭종이 의심된다고 했다.

바로척척의원 이세라 원장(대한외과의사회 보험부회장)은 8일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가 공개한 '목에 생긴 혹, 모양으로 악성 확인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부위에 생기는 여러가지 질환이 있을 수 있다. 림프절염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저는 이 사진을 보고서 99.99% 표피낭종을 의심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 표피낭종이 가장 흔한 질환이다. 나이, 위치, 모양이 그러하다"며 "지수의 상태가 꽤 볼록해 보이지 않는가. 표피낭종은 이렇게 커지는 경우가 많다. 림프절염은 실제 잘 안 보이고 선명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목에 멍울 또는 혹이 만져진다고 하면 표피낭종, 지방종, 림프절염 이 세 가지가 가장 흔하다"며 "표피낭종은 피지가 많이 분비하는 곳에 발생하는 피지선의 종양, 멍울"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지수의 상태에 대해 "양성 혹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종양을 계속 놔두게 되면 감염이 생겨서 목에 흉터를 많이 만들게 된다. 감염이 생기기 전에 빨리 치료하는게 좋다"고 주장했다.

또 "너무 커진 다음에 치료하는 것도 흉터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며 "가능하다면 크기가 크지 않을 때 적절한 병원을 잘 찾으면 흉터도 거의 없게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발전해 있으니까 그렇게 하시는 것이 낫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수의 오른쪽 목에 동전만한 크기의 혹이 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지수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지수는 월드투어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다.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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