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매출 7조 7074억…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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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매출 7조 7074억…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
  • 김상록
  • 승인 2022.11.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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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7조 70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억원 감소한 1007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7% 줄어든 12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매수가격배분(PPA)상각비 400억원과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 358억원이 반영됐으나, 오프라인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큰 폭의 온라인 적자 개선으로 인해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별도기준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비 4.6% 증가한 4조 5365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05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억원 증가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은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비 0.7% 늘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적자 개선을 이뤘다.

SSG닷컴 순매출은 14%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전년비 151억원 줄어든 231억원을 기록했다. W컨셉의 3분기 GMV는 전년비 40% 증가한 1035억원이며 분기 BEP를 달성했다.

G마켓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GMV를 기록했으며, 영업적자는 2분기 대비 33억원 감소한 149억원이다.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 중인 SCK컴퍼니는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비용 반영과, 지난해 드라이브스루 매장들의 영업호황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인해 594억원 감소한 2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품질관련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엄격한 자체안전기준 정립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은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온라인은 균형성장전략에 힘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며 "하반기에는 영업에 더욱 집중해 성공적인 실적 달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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