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스프트뱅크그룹이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TBS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11일 2022년도 2분기(7~9월) 3조 336억 엔(28조 8268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세 분기 만이다.

역대 최다의 흑자폭은 지난 8월 발표한 중국의 알리바바 주식을 대량 매각해 5조 엔(47조 5125억 원)이 넘는 이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앞서 1분기(4~6월)에서 분기 단위로 일본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1627억 엔의 손실을 냈으며, 이번 분기의 3조엔 넘는 순이익 덕분에 회계 상반기 순손실은 1291억엔까지 줄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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