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오는 15일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바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측근인 제이슨 밀러는 11일 NNN의 취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는 중간선거 전날인 지난 7일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유세 도중 "15일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출마 선언을 예고한 바 있다.
NNN는 이날 중대 발표의 자리에는 트럼프 지지자 약 1000명을 초대할 예정이며, 이미 수백대의 취재 카메라가 신청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면서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책임론`이 불거졌고, 트럼프 진영에서는 출마 선언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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