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돋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9호점...애월 해안도로 올레 16코스와 함께 ‘해성도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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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돋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9호점...애월 해안도로 올레 16코스와 함께 ‘해성도뚜리’
  • 김선호
  • 승인 2016.02.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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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짬뽕’과 ‘흑돼지점심특선’으로 올레길 여행도 ‘든든’
보고 먹고 즐기는 제주도 관광 필수 ‘맛집’ 소개

제주도 애월해안도로변에 위치한 ‘해성도뚜리’ 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레길 16코스에 위치해 있어 여행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해 있는 ‘해성도뚜리’의 ‘토마토짬뽕’과 ‘흑돼지점심특선’이 넉넉한 인심과 입맛 돋우는 식감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는 것이다.

NB_001 사진=김선호 기자/ 제주도 애월해안도로에 위치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9호점 '해성도뚜리'.

‘해성도뚜리’ 식당은 호텔신라로부터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작년 3월 12일 재개장을 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가족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맛있는 제주만들기’ 9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했다. 이로써 현재 ‘해성도뚜리’는 성황 중이다. 이는 현장을 찾아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보면 ‘이거다’라고 외치게 되고, 맛을 보게 되면 ‘역시!’라고 느끼는 순간 알 수 있다.

NB_002 사진=김선호 기자/ 제주도 애월해안도로의 경치.

▶ ‘토마토짬뽕’, 해산물·야채·토마토소스 3가지 식재료의 화려한 만남

NB_004 사진=김선호 기자/ '해성도뚜리' 식당의 '토마토짬뽕' 메뉴.

호텔신라 박영준 셰프는 “토마토소스에 생면을 넣어 부드러운 맛이나게 했고, 토마토소스의 상큼한 맛에 야채와 해산물을 따로 볶아서 아삭한 불맛이 살아있는 최고의 맛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특히 이 ‘토마토짬뽕’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증샷’으로도 인기가 높다. 도자기로 된 직화식 고급 퐁듀 기물에 각종 해산물이 듬뿍 그릇에 담겨 나와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또한 9호점 영업주가 직접 바다에서 채취한 톳을 얹어 맛은 물론 영양까지 단단히 챙길 수 있다.

▶ ‘흑돼지점심특선’, 어머니 손맛을 가득 담은 따뜻한 밥 한상

NB_003 사진=김선호 기자/ '해성도뚜리'의 흑돼지 삼겹살.

‘해성도뚜리’ 식당 주변엔 돈까스, 횟집, 고깃집 등 다양한 메뉴가 많지만 없는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가정식’이었다. 그래서 호텔신라 박영준 셰프는 “제주도 애월해안도로를 방문하는 올레 관광객들의 피로와 허기를 달래줄 따뜻한 밥 한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NB_005 사진=김선호 기자/ 어머니의 따뜻한 밥 한상이 생각나는 '해성도뚜리'의 '흑돼지점심특선'.

‘흑돼지점심특선’ 메뉴는 흑돼지 삼겹살과 제철 채소, 강된장 비빔밥을 포함, 전복까지 함께 제공된다. 흑돼지는 숙성이 잘 되는 2cm 두께로 제공된다. 제주도민들은 두툼한 고기를 선호, 관광객은 얇은 고기에 선호도가 높게 나와 이 두 소비층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적절한 두께를 찾게 됐다.

이외에도 ‘해성도뚜리’ 식당에는 흑돼지 오겹살, 흑돼지 목살 및 다양한 메뉴가 소비자의 입맛을 돋게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 재개장 전 하루 평균 방문자 10명에 매출 15만원이던 이곳이 지금은 하루 약 150만원에 상당하는 일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NB_006 사진=김선호 기자/ 맛있는 제주만들기 9호점 '해성도뚜리'의 김자인 사장과 운영을 돕고 있는 자녀들의 모습.

약 1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자녀 3명을 키우고 있는 해성도뚜리 김자인 사장(여, 54세)은 2002년 흑돼지구이를 주 메뉴로 판매하는 식당을 열었으나 전문적인 요리 기술을 배우지 못하는 등 준비가 부족했지만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설비에서 식당 내부 환경을 개선해주는 기부형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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