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봄 빅세일 기간 동안 K-뷰티 제품 판매량 200%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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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봄 빅세일 기간 동안 K-뷰티 제품 판매량 200% 이상 증가
  • 이수빈
  • 승인 2024.04.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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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지난 3월 말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된 아마존 봄맞이 빅세일 기간 동안 한국 셀러들이 판매한 K-뷰티 제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한국 전략 계정 서비스에 가입한 K-뷰티 셀러들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3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거둔 성공은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CBEC)를 통해 해외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신화숙 대표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C)는 규모를 떠나 모든 국내 뷰티 브랜드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아마존은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주요 채널 중 하나이다”라며, “아마존에 입점한 국내 셀러는 전 세계 수백 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많은 국내 뷰티 브랜드가 아마존에서 창의적인 혁신, 높은 제품력, 그리고 우수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총족시키며 큰 성공을 거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많은 K-뷰티 브랜드가 이벤트 기간 동안 할인 행사에 적극 참여해 다수의 하위카테고리 내 베스트셀러 순위를 석권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코스알엑스(COSRX)의 ‘스네일 뮤신 에센스’는 페이셜 세럼 부문, 조선미녀(Beauty of Joseon)의 ‘리바이브 아이세럼’은 아이 트리트먼트 세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누아(Anua)의 ‘어성초 77% 수딩 토너’는 페이셜 토너&아스트린젠트 부문, 마녀공장(ma:nyo)의 ‘퓨어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 클렌징 오일 부문, 가히(KAHI)의 ‘멀티 밤’은 아이 트리트먼트 밤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코스알엑스의 ‘스네일 뮤신’의 경우,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아마존닷컴에서 판매된 모든 제품을 통틀어 판매량 상위권에 안착하며 지난해 프라임 빅 딜 데이와 블랙 프라이데이, 그리고 사이버 먼데이 행사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뷰티 제품 수출액은 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5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주로 미국, 일본, 영국 등으로의 수출이 이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CBEC를 통한 한국 뷰티 제품의 수출은 총 수출의 1%미만에 불과하여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있다.

이번 아마존 봄맞이 빅세일은 고객들이 시즌에 맞는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봄 패션, 아웃도어, 잔디 및 정원 용품, 청소 및 정리용품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사진 아마존  글로벌 셀링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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