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静岡)현 누마즈(沼津)시에 인기 프로레슬링 만화 '근육맨' 을 테마로 한 뮤지엄이 오픈했다.
29일 시즈오카방송(SBS)은 이날 오픈한 '근육맨 뮤지엄' 소식을 전했다.
'근육맨 뮤지엄'은 만화 속에 그려진 후지산이 보이는 장소로 누마즈시를 선택했고 누마즈역 근처 상점가에 자리잡았다.
일본 첫 상설 전시장으로 '근육맨'의 필살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11개의 등신대 피규어와 원화, 미공개 원고 등을 통해 '근육맨'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픈 첫 입장객은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온 팬으로 새벽 일찍을 달려와 줄을 섰다고 한다.
1979년에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를 시작한 만화 근육맨은 속편 '근육맨 2세'를 거쳐 2011년부터는 '신 근육맨' 연재로 세대를 뛰어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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