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재획득 통해 복합 ‘도심 속 휴양 명소’까지
워커힐 호텔이 2017년부터 SK네트웍스 독자적인 호텔 브랜드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다양한 접객 서비스와 국제 행사를 통해 검증된 호텔 경영능력과 국내외 탄탄한 고객층을 지닌 ‘워커힐’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쉐라톤’과 ‘W’라는 브랜드로 호텔을 이원화해 운영하는 것보다 ‘워커힐’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 향후 계획된 워커힐 호텔 조성 조감도
올해로 종료되는 쉐라톤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음에 따라 워커힐 호텔과는 40년 만에 결별하게 되는 것이다. SK네트웍스는 독자적인 호텔 브랜드를 운영함에 따라 최근 면세점 재획득을 위한 사업계획서 상에 밝힌 바 ‘워커힐 리조트 스파’를 비롯 한강과 아차산을 배경으로 자연 속 특급호텔, 카지노, 쇼핑, 엔터테인먼트까지 원스톱을 즐길 수 있는 통합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다.
워커힐 호텔 관계자는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취득과 함께 온천수가 흐르는 리조트 스파가 완공되고 나면 워커힐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를 능가하는 대한민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네트웍스는 1,2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인 연면적 1만 2,000평의 ‘워커힐 리조트 스파’가 2018년 완공, 워커힐 통합 브랜드 하에서 새로운 콘셉트를 지닌 호텔로 내년 4월 중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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