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증강현실 접목한 신세대 테마파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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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증강현실 접목한 신세대 테마파크 선보여
  • 김윤진
  • 승인 2017.03.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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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판타지아, 4세대 신개념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글로벌 테마파크로 거듭날 것”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기존의 놀이기구에서 벗어나 증강현실을 접목한 ‘VR 판타지아’를 통해 4세대 테마파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순오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28일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VR 판타지아’축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가상현실 테마파크이다. 세계에서도 이런 축제는 유래가 없지 않을까 싶다“면서 "'VR판타지아‘를 통해 좀 더 진화한 4세대 신개념 테마파크를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롯데월드 제공/'판타지아 가디언즈'연기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VR 판타지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가상현실로써 오는 6월 18일까지 선보이는 봄 시즌 신규 축제다. 이번 신규 봄 시즌 축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걸맞은 환상적인 공연과 다채로운 VR 체험시설, 어트랙션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사진=롯데월드제공/서바이벌 모탈 블리치를 체험하는 고객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 설치된 가상세계 게이트인 ‘판타지아 게이트’이다. 조명과 포그, 레이저 연출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가상세계를 지키는 판타지아 가디언즈들의 퍼포먼스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서바이벌 모탈블리츠’는 시공간을 알 수 없는 곳에서 괴 생명체를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고글처럼 생긴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면 세 가지 무기를 선택해 괴물을 총으로 쏴 죽일 수 있다. 체험시간은 15분으로 이용요금은 2만원이다.

<사진=롯데월드제공/가상증강현실 접속화면>

이밖에도 아찔한 공포 체험이 가능한 ‘스카이 하이’와 번지점프 체험을 할 수 있는 ‘슈퍼 챌린지’ 야구와 탁구를 가상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VR 등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 시간은 5분으로 가격은 5000원, 파크 입장객은 4000원이다.

유료 입장만 준비한 것이 아니다. 3층 레인보우 플라자에서는 좀비를 테마로 한 ‘좀비 워크’와 ‘좀비 어택’이 준비되어 있다. 자유이용권과 연간회원권을 소지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100%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앞서 롯데월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탑승형 VR 어트랙션 ‘후렌치레볼루션2 VR' 과 ’자이로드롭2 VR' 등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롯데월드는 지난해에 이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증강현실을 토대로 발전된 놀이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롯데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많은 걱정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사드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VR 놀이기구를 선보이는 것은 다양한 고객을 유치하고 글로벌 테마파크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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