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에 여현수가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배우 출신 재무설계사 여현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여현수는 "방송국에 나와서 방송을 한 건 3~4년 만이다. 마지막으로 했던 작품은 OCN 드라마 '처용'에서 악역을 맡았었다"고 말했다.
여현수는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감독 김대승)에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에 MC 박명수는 "영화 자체가 화제가 됐었다"고 했다.
이에 여현수는 "이병헌 선배님, 이은주 선배님과 함께 했었다"며 "이병헌 선배님과 사랑을 나누는 역할이다 보니 (화제가 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여현수는 "'번지 점프를 하다' 인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상도 타고 이후 MBC 드라마에서 주인공도 했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한편 이날 여현수는 재무 설계사가 된 이유에 대해 "제가 5년 전 결혼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배우 생활이 불안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 혼자 살 만큼은 버는데 아이들까지 키우기에는 불안한 마음이 컸다. 고정적인 수입이 아니다 보니 불안감에 진로를 바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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