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필리핀에 다국어 동화책 2500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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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필리핀에 다국어 동화책 2500권 기부
  • 한 윤철
  • 승인 2018.12.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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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동화책 나눔' 일환으로…20개 현지 학교에 전달


▲ 신세계면세점과 ㈜아시안허브는 필리핀 마닐라 지역 학교에 한국어 교육 자료로 다국어 동화책 2500권을 기증했다. 동화책 저자 오혜진의 모교인 ‘안토니오 마세다 통합학교’를 방문해 디비나 그라시아 교직원과 150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직접 도서를 전달하고 도서를 낭독하는 행사도 가졌다. /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 지역 학교에 한국어 교육 자료로 다국어 동화책 2500권을 기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아시안허브와 함께 해외학교에 다국어 동화책을 보내는 ‘엄마 나라 동화책 나눔(Fly Home)’ 캠페인을 실시하며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엄마 나라 동화책’은 이주 여성 출신 국가의 전래동화나 직접 지은 동화를 현지 언어와 한국어, 영어 등 8개 언어로 제작했다. 10월 한 달 동안 신세계면세점 인터넷면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실시한  고객참여형 기부 캠페인 ‘엄마나라 동화책 나눔’ 결과 총 5000권을 제작했다.

지난 11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을 통해 2500권을 기부했다. 필리핀과 캄보디아 이주 여성과 가족 총 23명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번에 필리핀 교육부에 전달한 총 2500권의 동화책은 총 20여개 학교 도서관에 배분되어 한국어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12일 필리핀 마닐라 현지 교육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신세계디에프 담당자 외에 애띠 레브시 에스코베도 교육부 차관, 알마 루비 토리오 차관보, ㈜아시안허브 최진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신세계면세점과 ㈜아시안허브는 동화책 저자 오혜진의 모교인 ‘안토니오 마세다 통합학교’를 방문해 디비나 그라시아 바리엔토스 교장과 학생 150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직접 도서를 전달하고 도서 낭독 행사도 가졌다.

신세계면세점 사회공헌 담당 장고운 과장은 “필리핀 현지 학생들이 한글을 동화책으로 재미있게 접하고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이번 ‘플라이 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다문화가정이 엄마 나라에 방문해 엄마의 문화에 좀더 가깝게 다가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문화 면세점’을 지향하며, 전통공예 무형문화재 전승을 위한 ‘명인명장 한수’,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블루밍(BLUEming) 캠페인’, 국립극단과 함께 ‘명동예술극장 객석 나눔’ 등 다양한 문화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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