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새해 설 선물세트를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명품관은 1월 15일까지) 예약판매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고객들은 예약판매 품목에 한해 평균 10~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테고리 별 할인 폭은 △야채 10% △청과 10% △수산 15~20% △정육 5~10% △건식품 10~15% △공산품 10~30% △델리 10~70% △와인 15~70% 등이다.

주요 인기 예약판매 선물세트로는 △갤러리아 단독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 만족세트’(10% 할인) △갤러리아 자체브랜드(PB) 상품인 고메이 494 저온숙성김(15% 할인) △사과배세트선(10% 할인) △멸치세트(15% 할인) △견과믹스세트(15% 할인) 등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세트부터 청과를 중심으로 일부 상품에 친환경 포장을 강화했다.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 대신에 옥수수 성분의 생분해인증 포장물로 대체했다. 보냉팩에 들어가는 화학성분 겔(Gel) 대신에 순수 정제수가 들어간 보냉팩을 사용했다. 보냉을 위해 사용하던 스티로폼을 없애고 기존 나무박스 포장을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제작했다. 이외에도 청과에 사용하던  재활용이 불가능한 유색 팬 캡을 없앴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이번 ‘2019 설 선물세트’에서 주목 받는 선물세트는  ‘에코프렌들리(ECO FRIENDLY) 선물세트(예약판매 제외)’다. 올해 환경 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면서 최근 플라스틱 사용 금지 등의 소비 트렌드를 선물세트 개발에 반영한 것이다.

주요 ‘에코플렌들리 선물세트’는 △저탄소 인증 사과/배 세트 △과일껍질로 만든 친환경 세제 세트 △플라스틱이 아닌 대나무로 만들어진 칫솔과 빨대 △친환경 텀플러와 에코백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친환경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휴대용 수력발전기와 태양광 충전기 등 이색 선물세트를  출시, 고객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사용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게 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통해 고마움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서 받는 이에게 환경을 지키자는 의미까지 담을 수 있다”고 말하고 “넓은 의미로 ‘미닝아웃(정치, 사회적 신념 같은 자기만의 의미를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라는 소비 트렌드가 선물세트에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러한 친환경 상품 외에도 △1인 가구 소형가전 선물세트 △반려동물 선물세트 △셀프기프팅 선물세트 등 기존 정육∙청과∙수산 등의 전통 선물세트 외에 이색 세트를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