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참존 창업자 김광석 회장, 사모펀드 상대 가처분 신청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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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참존 창업자 김광석 회장, 사모펀드 상대 가처분 신청 인용
  • 김상록
  • 승인 2019.11.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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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창업자 김광석 회장
참존 창업자 김광석 회장

법원은 화장품 전문기업 참존의 창업자 김광석(80) 회장이 경영권 분쟁 중인 사모펀드 '플루터스'를 대상으로 일체의 주식처분 행위를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재판장 박범석)는 지난달 30일 '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플루터스')에게 김 회장의 참존 주식 70만주에 대해 양도, 질권설정 등 기타 일체의 처분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

플루터스는 지난 9월 6일 김 회장에게 3영업일(휴일 제외) 만인 9월 11일까지 전환사채 원리금과 이자 350여억원의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고, 김 회장이 이를 갚지 못하자 담보로 제공한 김 회장의 참존 주식 70만주(92.31%)를 취득해 100% 주주가 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회장 측은 플루터스가 9월 23일 주주총회를 불법적으로 개최한 뒤 김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시키고 현 경영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회장 측 관계자는 "주주의 지위 확인을 구하는 본안 소송에 앞서 플루터스가 김 회장의 주식을 임의로 처분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막기 위해 낸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됨으로써 김 회장이 최대주주로서의 권리를 보전 받을 것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사모펀드에게 빼앗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올해 5월과 8월 아들의 사업 부당지원,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배우자에게 허위급여 지급, 회사 돈으로 교회 기부금 지급 등 수백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돼 서울중앙지검과 수서경찰서에서 동시에 수사를 받고 있다.

김 회장 측 관계자는 한국면세뉴스에 "김 회장의 각종 의혹들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 드리기 매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달라"며 "김 회장은 검경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생각이며 입장을 최대한 소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법 절차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는 기꺼이 책임을 질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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