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축구 변성환 감독 "일본과 설욕전 하고 싶다…경기 운영에 아쉬운 부분 많아"
상태바
U-17 축구 변성환 감독 "일본과 설욕전 하고 싶다…경기 운영에 아쉬운 부분 많아"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7.03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성환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17 축구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2일 태국 빠툼타니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장에서 싸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꼭 다시 한번 설욕전을 하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오늘 경기 운영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웠고, 이후 3골을 내줬다. 이후 일각에서는 퇴장을 비롯한 여러 상황의 판정이 석연치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변 감독은 "결과적으로 기회도 만들었지만,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오늘 경기 운영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위 안에 들어 올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변 감독은 "사실 이번 대회 전에는 우리 팀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며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능력치를 눈으로 확인했고, 저의 철학과 우리 팀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