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앤팀 팬사인회서 속옷 검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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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앤팀 팬사인회서 속옷 검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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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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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룹 앤팀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HYBE LABELS JAPAN) 소속 아이돌 그룹 앤팀(&Team)의 팬 사인회에서 팬들이 속옷 검사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8일 앤팀의 미니 2집 발매 기념 팬사인회가 진행된 뒤 SNS, 온라인 커뮤니티등에는 주최측으로부터 '속옷 검사'를 당했다며 불쾌감을 호소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주최 측은 최근 팬 사인회에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면서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검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은 9일 입장문을 통해 "팬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장비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며 "그 동안 많은 팬분들께서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8일,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됐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신 팬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되었다"며 "아무리 보안 상의 이유라고 해도, 그것이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안 목적의 검색에 비접촉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개선안을 준비하고,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아티스트와의 팬사인회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앤팀은 지난해 12월 앨범 '퍼스트 하울링: 미'(First Howling: ME)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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