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RO멤브레인 공장 증설..."5년내 수처리 사업 2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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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RO멤브레인 공장 증설..."5년내 수처리 사업 2배 확장"
  • 박주범
  • 승인 2023.08.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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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2025년 7월까지 1246억원을 투입해 청주공장 부지에 RO멤브레인(역삼투막) 연산 40만개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증설 계획 물량은 연간 15.7억톤(하루 432만톤)의 물을 담수화할 수 있다. 이는 약 16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다.

이번 증설을 바탕으로 LG화학은 현재 2000억원 규모인 RO멤브레인 사업을 향후 5년 내 두 배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기존 해수담수화 시장 외에도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는 산업용수 제조, 하·폐수 재이용 등 산업용 RO멤브레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충청북도, 청주시와 지역 상생을 위한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증설 과정에서 지역 생산 자재, 장비 구매 등을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RO멤브레인은 역삼투압을 통해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거나, 산업용수 제조, 하폐수 재이용 등에 쓰이는 수처리 소재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RO멤브레인 생산 거점인 청주에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해수담수화 시장에 이어 산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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