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유일 만점자 유리아 "킬러문항 신경 쓸 틈 없었다…시간 관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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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유일 만점자 유리아 "킬러문항 신경 쓸 틈 없었다…시간 관리에 집중"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2.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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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유리아.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유리아(19)양이 킬러문항에 대해 "시험 도중에는 이게 킬러문항인지 신경 쓸 틈이 없어서 잘 못 느끼고 시간 관리에만 집중했다"고 했다.

유양은 8일 공개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험을 보고 난 뒤에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점이 없을 것 같다는 기사를 봐서 가채점 결과 만점이 나왔지만, 아닌가 보다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공부하면서 느낀 게, 너무 간단한 거지만 문제의 문장 하나하나를 제대로 읽어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다"며 "그 외에는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본 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전했다.

유양은 "내신으로는 학교에서 최상위권이 아니었고, 모의고사는 상위권이었지만 1등을 해본 적은 없다"며 쑥스러워했다.

의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유양은 "고등학교 때부터 뇌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외할아버지랑 친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을 앓으셔서 더 관심이 생겼고, 뇌에 관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사회에 기여하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유양의 어머니는 수능 만점 자녀를 키운 비법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리아를 비롯해 자녀가 3명 있는데 각각의 성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키우려고 한 게 전부"라고 전했다.

유양은 경기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를 졸업했다.

용인외대부고 박인호 교감은 "우리 학교에서는 그동안 수능 만점자가 16명 나왔는데 이번에 한명이 추가돼 경사"라며 "학생들이 공부에 더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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