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출 적극 지원 적극나서
상태바
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출 적극 지원 적극나서
  • 백진
  • 승인 2016.02.18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낙회 청장, 국내 온라인 쇼핑몰 CEO들과 조찬간담회 개최, 애로 사항 지원 약속


관세청이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관세청 제공/ 18일(목) 서울 벨레상스 호텔에서 열린 주요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CEO와의 조찬간담회에서 김낙회 관세청장이 이상규 온라인쇼핑협회장(김낙회 청장 좌측) 및 CEO 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 18일(목) 서울 벨레상스 호텔에서 열린 주요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CEO와의 조찬간담회에서 김낙회 관세청장이 이상규 온라인쇼핑협회장(김낙회 청장 좌측) 및 CEO 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18일 오전 서울 벨레상스 호텔에서 올해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G마켓 등 주요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CEO와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낙회 청장은 어려운 대외 수출여건 속에서 전자상거래 수출이 새로운 수출활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관세청도 전자상거래 수출의 모든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세행정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김 청장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구축하여 시행중인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플랫폼(전자상거래 업체 판매정보를 수출신고내역으로 자동 변환해 일괄수출신고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신고가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 후 구매자의 변심 등으로 반품되어 다시 재수입되더라도 면세가 가능하다는 이점 등을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관세청이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을 고려하는 ‘역직구 수출증명 표시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 제도가 운영되면, 세관의 정식 통관절차를 거쳐 한국에서 수출되는 역직구 물품임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의 신뢰도 상승을 끌어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업계는 선박을 통한 중국과의 전자상거래물품 거래와 관련한 애로점을 토로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대중국 수출 주력 품목인 화장품에 대한 이야기였다. 문제는 화장품이 중국 측의 해상배송 이용 제한품목으로 지정돼 있어 비용이 높은 항공으로만 이용해야 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이용제한품목 완화 등 해상배송 이용 활성화를 위해 중국 관세당국과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조찬간담회를 시작으로 관세행정의 주요 이슈에 대한 현장의 고민과 의견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