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불합격 ‘9분’ 내 결정... 탈락 1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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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불합격 ‘9분’ 내 결정... 탈락 1순위는?
  • 박성재
  • 승인 2023.12.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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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들이 불합격 지원자를 판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분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면접관들이 탈락 1순위로 평가하는 지원자 유형은 '지각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 한해 면접관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383명을 대상으로 '최고와 최악의 면접자 유형'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면접관들에게 면접 지원자 중 최악으로 생각하는 유형이 무엇인지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가 응답률 40.7%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지원한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부족형 지원자(24.0%), 자신감 없는 무기력형 지원자(20.1%)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질문에 대한 엉뚱한 대답을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18.5%),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는 주의산만형 지원자(15.7%), 자기 멋대로 탈락을 예상, 자포자기형 지원자(10.2%) 등도 면접관들이 기피하는 유형인 것으로 파악됐다.

면접관들에게 지원자들 중 우리 회사뿐 아니라 다른 회사의 면접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을 것 같다고 판단한 유형을 꼽아보게 한 결과, 지원 분야의 경험이 풍부해 어떤 일을 맡겨도 잘 할 것 같은 지원자(48.0%), 예의 바르고 성실해 보이는 지원자(37.4%), 친화력이 좋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보이는 지원자(36.6%) 등을 꼽았다.

잡코리아가 합격과 불합격을 판단하는 시간을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면접관들은 면접 시작 10분 내외에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합격을 판단하는 시간은 약 ‘9분’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시간인 ‘12분’보다 더 빨랐다. 

사진 잡코리아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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