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 강화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위·변조 방지로 무자격자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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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 강화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위·변조 방지로 무자격자 퇴출
  • 김형훈
  • 승인 2016.06.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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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칩 내장돼 관광경찰 단속 시 스마트폰으로 진위여부 확인
무자격자 단속 실효성 높여 ‘저가 관광’ 아웃에 속도 UP

Y_002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전면 교체될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6월 7일부터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IC칩이 내장된 전자카드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자격증 위·변조 방지를 통해 무자격자를 관광시장에서 퇴출하겠다는 단속 강화 방침이다.

신형 자격증에는 자격 보유자 정보 등이 전자적 방식으로 저장된 집적회로(IC) 칩이 내장됐다. 때문에 위·변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관광경찰이 스마트폰으로 자격증 진위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속 강화를 통해 불합리한 저가 관광을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자격증 교체는 1962~2015년 중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한 후 현재 유효한 자격증을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재발급신청서, 반명함 사진 1매, 신분증 사본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2층에 마련된 현장접수처를 방문하거나, 관련서류를 동봉해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향후 구형 자격증을 패용하게 되면 지도대상이 되기 때문에 연내 교체를 완료하는 것을 공사 측이 추천하고 있다. 발급수수료는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한국관광공사 인력양성팀 이상기 팀장은 “자격증 미패용자와 무자격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신설돼 금년 8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고, 위조 방지용 IC칩 자격증 교체와 관광경찰 단속 시스템까지 일괄 정비가 됐다. 이를 계기로 더 이상 무자격자에 의해 관광한국 이미지가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문체부, 관광경찰 등은 유관기관과 공조를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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