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기내면세점 ‘11년부터 올 8월까지 매출액 규모 1조 8,71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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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항공사 기내면세점 ‘11년부터 올 8월까지 매출액 규모 1조 8,719억원
  • 김재영
  • 승인 2016.09.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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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현금영수증 발급 안한 기내면세점 현금매출 7천억원 육박
새누리 추경호 의원 “기내면세점서 현금영수증 발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해야”

1111 사진출처: 새누리당 추경호 국회의원실


새누리당 추경호 국회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적항공사 기내면세점 매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조 8,719억원 매출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년까지 매출이 성장했으나 ‘13년부터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총 매출규모 중 지난 5년 간 기내면세점서 현금매출은 7천억원에 달해 현금영수증이 발급되지 않아 새누리당 추경호 의원이 “기내면세품을 구매할 때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신용카드 보다 공제율이 더 높은 현금을 사용하면 오히려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적항공사는 현금을 통해서 기내면세품을 구매할 순 있지만 “현금영수증 발급은 ‘법인세법 시행규칙 제79조의 2’에 따라 불가하다”고 안내하고 있는 중이다. 기획재정부 또한 “현금영수증은 거래내용이 실시간으로 전송, 전상등록 되는데 항공기 내 판매의 경우 항공기 안전을 위해 통신이용이 불가, 현금영수증 발급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추 의원은 “기술적으로도 기내면세점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만큼, 세원과 거래의 투명성 확보뿐만 아니라 현금사용자와 신용카드 사용자 간에 과세형평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2011년 이후 판매한 기내면세점 현금매출액 6,895억을 기준으로 하면 현금영수증 미발행으로 인해 약 496억4천여만원 가량의 세부담을 국민들이 더 지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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