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T2 면세점 사업자 선정 PT 19~20일 1박 2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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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T2 면세점 사업자 선정 PT 19~20일 1박 2일 진행
  • 김재영
  • 승인 2017.04.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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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한화→신라→롯데→신세계 순
중소·중견기업,엔타스→SM→시티면세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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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하 T2) 면세점 사업자 인천공항 프리젠테이션 및 심사 일정이 4월 19일~20일 1박 2일로 인천에 있는 호텔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은 공고에 응찰한 기업들에게 11일 오후 늦게 해당 시간과 장소, 그리고 진행 방식등을 자세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상업마케팅처 면세점 담당자는 “각 영역 별 응찰 사업자별로 10분씩의 프리젠테이션 시간이 주어지지만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 진행 방식(DF1→DF2→DF3順)과는 달리 기업별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된다”며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막론하고 원칙적으로 10분의 발표시간이 주어지지만 대기업의 경우 응찰한 한화, 신라, 롯데, 신세계 등 모든 기업들이 DF1과 DF2에 중복 응찰해 영역별 10분씩 20분에 10분씩을 더해 총 30분의 발표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허심사순서


인천공항 T2 사업자 선정 프리젠테이션은 인천공항공사 사무실이 위치한 근처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또는 ‘베스트 웨스턴’ 호텔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박 2일 동안 해당 호텔에서 인천공항 심사에 참여할 민간위원과 인천공항 관계자들이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상태에서 보안이 유지된 심사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해당 사업권의 중요성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구체적인 심사일정은 19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진행순서는 앞서 한국면세뉴스가 보도한 바와 같이 대기업의 경우는 지난 5일 사업계획서 및 가격입찰서 접수 순서와 상관없이 응찰기업 관계자들의 합의대로 ‘제비뽑기’로 순서가 정해졌다”며 “한화→신라→롯데→신세계순으로 진행되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우는 접수순서대로 엔타스→SM→시티면세점의 순서대로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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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프리젠테이션은 총 1000점 만점에서 500점을 평가하는 것으로 관세청이 지난 3월 10일 공개한 제2017-28호 공고에서 ‘운영인의 경영능력’ 항목으로 500점이 배점되어 있다. 따라서 구체적인 배점기준과 평가방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천공항이 공개한 평가 방식은 사업자의 사업능력 60%와 가격평가 40%이다. 따라서 인천공항은 ‘사업계획서’와 ‘가격입찰서’를 기준으로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후 각 분야별 점수를 관세청의 특허심사 평가 기준표에 맞게 500점 만점 기준의 사업능력평가 100점(60점 만점 기준 평가 점수 X 1.666)과 입찰가격 400점(40점 만점 기준 평가 점수 X 10)으로 환산해 합산한 총점을 기준으로 복수사업자를 선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우는 총 3개 업체가 지원해서 중복낙찰의 우려를 비롯해서 복수사업자 선정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DF4엔 SM면세점과 시티면세점, DF5 SM면세점, 시티면세점, 엔타스면세점이 인천공항 및 관세청에 입찰 서류 및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DF6엔 DF4와 같이 SM면세점과 시티면세점이 응찰했다. 인천공항 입찰을 통해 복수사업자가 관세청에 통보되고, 이에 따라 관세청은 특허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 순서는 DF4부터 진행이 되며, 각 영역별 사업자 중복 선정은 안된다.

인천공항에 응찰한 각 사업자들은 프리젠테이션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각 기업이 가진 장점과 가격 입찰전략을 재검토 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임팩트 있는 설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유찰이 확정된 DF3 영역으로 인해 올 연말 멋드러진 오픈식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인천공항과 관세청의 사업자 선정 시계는 오늘도 째깍 째깍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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